순창 강천힐링스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2024-08-13 17:12
2022년 4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41만명 돌파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의 강천힐링스파가 개장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2022년 4월 문을 연 이 시설은 개장 2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 41만명을 돌파하며, 순창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개장 첫 해인 2022년에는 15만여명이, 지난해에는 16만6000여명이 찾은 데 이어, 올해는 8월 현재까지 9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천힐링스파는 팔덕면에 위치한 2904.57㎡ 규모의 복합 휴양시설로, 치유누리실, 도반욕실, 족욕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중 야외온천 족욕장, 동굴형 체험관, 강천음용수 취수장 등이 있는 온천정원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강천 힐링스파의 핵심 시설인 1층 치유누리실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원한 스파와 풀장, 개방감 넘치는 노천탕,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사우나실 등 다양한 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무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의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천힐링스파는 개장 이후 현재까지 총 12억7000만원이 넘는 수입이 발생했으며, 나아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매출 상승, 지역 특산품 판매 증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강천 힐링스파의 인기 비결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설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천힐링스파는 매주 월요일과 추석·설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강천음용수 취수장 등이 있는 온천정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층 실내수영장인 치유누리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층 족욕카페, 도반욕실 등 테라피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