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신축공사 기공식 개최
2024-08-13 14:22
저출생 문제 해결과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속초시는 8월 13일 오전 10시,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시의원, 도의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신축사업」은 민선 8기 속초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그동안 산후조리원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산후조리를 받아야 했던 속초시 산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생아의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사업은 총사업비 69억 원이 투입되어 속초시 영랑동 184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903㎡ 규모로 조성됩니다. 내부는 산모실 10실과 신생아실, 사무실, 간호사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산모들의 안정적인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한 양육을 지원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공공산후조리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모두가 기대하는 시설이 안전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을 확충하여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속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속초시 보건소는 10개월의 공석 끝에 새로운 보건소장을 채용했다.
신임 보건소장 임용예정자 박중현 씨는 속초시 출신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IT업계 출신이며, 이후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타지역에서 한의사 원장을 역임하면서 의학 경험을 쌓기 위해 한방재활분야와 뇌과학 위주의 꾸준한 학회 활동을 하였고, 10여 년 전부터는 지역 한의원을 개원하여 진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다.
공개모집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박중현 보건소장 임용예정자는 전국적으로 지방 의료가 붕괴되고 있는 이 시점, 의료체계가 부족한 속초를 위해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건강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념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한의사가 보건소장으로 채용된 것은 전국적으로 처음 있는 사례로, 속초시에서는 보건소장이 임명됨에 따라 늘어나는 보건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특히 코로나 재유행 등 감염병 대응과 지역 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개정된 지역보건법에 따라 한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전국에서 첫 사례일 것"이라며, "보건소장이 임명됨에 따라 늘어나는 보건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특히 코로나 재유행 등 감염병 대응과 지역 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