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한인계 '한자리'...'뷰티·식품' 등 업계 교류

2024-08-11 17:59

코리아 인 필리 2024 행사 [사진=필라델피아한인회]


미국 필라델피아에 한국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과 협력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필라델피아한인회와 필라델피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수현)는 공동 주관으로 지난 2일(현지시간) 필라 라이브 카지노 앤 호텔에서 '코리아 인 필리' 2024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엔 한국계 인공지능(AI) 결제서비스 업체, 뷰티, 식품 등 업계 인사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여 개 한국계 기업이 참여했다. AI 기반 솔루션 제공하는 넥스트페이, 믹순·스킨월드 등 K-뷰티 업체들이 함께했다. 이외에도 미국 내 치킨 프랜차이즈 서울 프라이드치킨·천일염을 제공하는 해여름 등 다양한 식품업체도 참여했다.

아울러 한국과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한 사업체 대표와 정부 관계자, 투자자들이 함께했다. 여기에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 업계 단체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1대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을 통해, 당일 총 16회의 만남이 이뤄졌다. 비즈니스 대 비즈니스(B2B), 비즈니스 대 정부(B2G), 비즈니스 대 투자자(B2I) 형태로 진행됐다. 또 스타트업 피치 대회가 열려 자동화된 부동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코리빙이 5000달러 상금과 함께 대상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한인상공회의소 안지현 부회장은 이날 사회를 맡아 '펜실베이니아에서 사업하기'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주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로 경제 협력, 문화 교류, 사업 확장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목표가 달성했다고 단체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