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천숲 쿨 썸머파티'로 여름 무더위 날린다

2024-08-08 14:51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시원한 피서지로 인기

우천자연발생유원지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바리안 마을주민들이 정성으로 가꾼 곳으로, 울창한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피서철 명소로 알려져 있다.[사진=사천시]
경남 사천시 사남면의 바리안꺼 영농조합법인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우천자연발생유원지에서 '우천숲 쿨 썸머파티(Cool Summer Part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매일 오후 4시부터 캠핑가족 8가족을 대상으로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캠핑요리 교실로 시작된다. 이어서 5시부터는 캠핑문패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마술쇼, 버블쇼, 벌룬쇼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게임과 소원 종이배 띄우기 체험도 진행된다. 

우천자연발생유원지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바리안 마을주민들이 정성으로 가꾼 곳으로, 울창한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피서철 명소로 알려져 있다.

바리안꺼 영농조합법인의 김이연 대표는 "8일간 진행되는 우천숲 쿨 썸머파티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천에 와서 무더위를 해소하고 좋은 에너지를 충전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이 행사는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캠핑요리 교실 등 특별한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을 중심으로 기획된 만큼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며 "우천자연발생유원지를 방문해 가족들과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농촌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농촌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체온 측정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이번 우천숲 쿨 썸머파티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농촌의 활력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