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2025학년도 수능 앞두고 철저한 준비 돌입

2024-08-06 14:45
공정하고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에 주력
2024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1월 14일 전국 동시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100일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 강원사대부설고등학교, 육민관고등학교에서 권역별 수능 원서접수 설명회를 개최한다.

관내 고등학교 3학년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원서접수 절차와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올해 도입되는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의 사용법에 대한 연수도 진행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지난 6월 수능 시험장 44교에 점검을 시작했으며 8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의 시설 안전성, 방송 시설 등을 중심으로 실시 중이다. 점검 완료 후 예산 지원 및 보완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수능은 학생들의 12년 학업 과정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험”이라며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응시원서는 8월 22일부터 9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일간 접수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졸업) 학교에서, 그 외 대상자는 춘천, 원주, 강릉, 속초양양, 동해교육지원청 5곳 중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의 경우 접수 기간 마감 3일 전까지만 입력할 수 있다.
◆ 2024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 운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하반기 특수학교와 지역 대학이 연계한 ‘2024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도내 특수학교 고등부와 전공과 학생 50명이 참여하며 가톨릭관동대학교, 상지대학교, 송호대학교가 운영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일정은 특수학교와 대학이 각 기관의 여건과 학사 일정을 고려해 협의 후 기관별로 운영 예정이다.

타 시도에 있는 대학을 방문하고자 하는 학생 4명은 보호자가 직접 인솔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비, 식비 등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각 대학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대학 진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학 목표를 구체화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학과 소개, 태권도 동아리 체험, 국가시험지원센터 및 도서관 소개·견학 등이 이루어진다.

상지대학교에서는 대학생과 장애학생 간 상담 프로그램으로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 담당 지도자와 함께 점심식사 및 캠퍼스 견학, 학과 소개 및 체험 등이 진행된다.

송호대학교에서는 대학 및 학과 소개, 캠퍼스 견학, 입학사정 컨설팅, 동아리 소개 등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다각화하고 확대해 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통합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