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한국 여자 탁구, 브라질 꺾고 단체전 8강행
2024-08-06 05:13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
한국 여자 탁구가 브라질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에 매치 점수 3-1로 이겼다.
한국은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0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은혜는 1게임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다소 흔들렸지만, 리시브가 살아나며 2게임 초반 연속 5점을 얻었다. 이어 10-9에서 과감한 공격으로 두 번째 게임을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이은혜는 3게임 8-9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점을 얻어내며 또 한 번 게임을 가져왔다. 하지만 노련한 브루나 다카하시는 이은혜를 상대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며 4·5게임을 가져갔다.
이어 단식에 나선 이은혜는 브루나 알렉산드르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게임 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른팔이 없는 브루나 알렉산드르는 패럴림픽에 이어 올림픽 무대에 출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