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 Pre-KTAS 운영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강화
2024-08-05 20:05
경기 안산소방서가 올해 2월부터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적절한 처치와 병원 이송을 위해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운영 중이다.
5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 체계는 코로나19 시기 환자의 급증으로 구급차가 중증응급환자를 제때 이송하지 못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돼 이를 예방하고, 대형병원의 과밀화 문제를 방지하고자 도입됐다.
Pre-KTAS는 환자를 소생, 긴급, 응급, 준응급, 비응급의 5단계로 분류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병원에 신속하게 이송하게 된다.
구급대원들은 Pre-KTAS 도입을 위해 사전교육을 마쳤으며, 주기적으로 분기별 교육을 실시해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대원들은 태블릿PC를 활용, 환자의 초기평가를 실시하고, 주증상별 카테고리를 선택해 사고기전, 통증부위, 동반증상, 활력징후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중증도를 분류하고 있다.
한편 박정훈 서장은 “Pre-KTAS 도입으로 응급환자의 이송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면서 “안산소방서는 앞으로도 안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