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신규 3개소 개원

2024-08-05 14:28
공보육 인프라 확대
'장마철 이후 집중 방역' 실시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지난 8월 1일,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추가 개원하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갔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시립고촌센트럴자이어린이집(고촌센트럴자이단지) △시립풍무푸르지오어린이집(풍무푸르지오단지) △시립기쁨어린이집(구래동 김포한강나비마을3단지) 총 3곳이다.

고촌센트럴자이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내에 의무 설치된 어린이집으로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전 협의를 통해 영유아들에게 적합한 실내환경으로 설계했으며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개원했다.

풍무푸르지오어린이집, 기쁨어린이집의 경우 입주민의 과반수 동의를 얻어 입주자대표회와의 협약 등을 통해 기존 운영 중인 민간어린이집에서 국공립으로 전환된 사례로 시·어린이집·입주민이 협업해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원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학기간을 이용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추가 개원한 어린이집 모두 공보육 공급률이 낮은 지역의 대단지 공동주택 안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 개원을 통해 균형있는 공보육 인프라 형성은 물론이고 이용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개원한 3개소를 포함해 총 61개소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민간어린이집 3개소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공보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공보육의 양적 성장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고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는 공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장마철 이후 집중 방역’ 실시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작년 대비 2배 상승된 모기 개체수와 장마 이후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위생 해충의 발생빈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집중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보건소 종합방제반 주간 5개조, 야간 3개조와 16개의 민간위탁방역업체를 투입해 김포시 전역에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진행 중이다.

보건소종합방제반은 주간(9시~18시)에 모기 유충 개체수 감소를 위한 유충구제, 성충 개체수 감소와 해충 방제를 위한 잔류분무소독 및 특장차를 이용한 분무소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야간(19시~22시)방역에는 극미량 연무소독(ULV)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민간위탁방역업체는 5시~9시 또는 15시~19시에 유충구제와 분무소독을 통해 모기 등 위생 해충 방제를 실시 중이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의 방역소독 활동과 △고인물 제거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기피제 사용 △실내 방충망 점검 등의 시민 참여가 함께 이루어지면 해충 방제에 효과가 한층 높아질 수 있다”며 “전략적인 방역 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