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주, 美 경기침체 공포에 급락…삼전 4% 급락·SK하이닉스 17만원 붕괴
2024-08-05 09:45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27%(3400원) 내린 7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지난 6월 11일(종가 기준, 7만5200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저조한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2일 10%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회의론까지 더해지며 반도체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시리즈 중 최고급 제품인 ‘GB200’의 납품 일정을 3개월 이상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심리는 더욱 가라앉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