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화재로 인한 주민 일상 회복에 최선 다하겠다"

2024-08-02 17:31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라국제도시 화재 현장에서 소방공무원과 재난 관련 부서 직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시장 SNS 캡처]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라국제도시 화재와 관련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더위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사후 처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소방공무원과 재난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도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봉사활동에 나선 적십자사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어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로 주민분들이 불편을 겪고 계신다"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무더운 불볕더위 속에 아파트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겨 120여 명의 주민이 동 주민센터 임시대피시설 등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욕 차량 지원 등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함은 물론 조속한 시기에 주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께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해 영유아를 포함해 23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차량 40대는 불에 탔고 100여대는 열손과 그을림 피해를 보았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14개동 1581가구 가운데 5개 동 48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4개 동 일부 가구에서는 수돗물 공급도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