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성범죄 예방 위한 홍보영상 제작

2024-08-02 11:20
관내 학교, 기관 등에 교육자료로 배포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2차)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날로 증가하며 다양화되고 있는 성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원주시 성범죄 예방 캠페인’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시민과 원주시의 역할로 나누어 시민은 ‘성범죄자 알림e’앱을 사용해 성범죄자 거주지를 피해 우회하고, 시는 자율방범 합동순찰대 활동을 통해 성범죄를 예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작된 영상은 관내 학교, 공공기관에 교육자료로 제공되며 원주시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 게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범죄 피해자 대부분이 30대 이하 여성으로 이들이 주로 SNS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는 점에 주목해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각급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이번 영상을 교육자료를 활용해 성범죄 감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소년과 청소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2023년부터 현수막, 리플릿 등을 통해 ‘성범죄자 알림e’앱 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성범죄자 알림e’앱은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성범죄자의 이름·사진·나이·거주지·성범죄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2차)
강원 원주시는 전기자전거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기 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2차)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원주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 16세 이상 시민이다.

단,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받은 적이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 신청은 8월 12일부터 26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신청서 등록순)으로 접수한다.

지원 규모는 총 31대로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대당 구입 비용의 50%를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2021년부터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배출 억제 등 녹색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도로관리과 도로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2021년 50대, 2022년 83대, 2023년 100대, 2024년 상반기 59대 등 4년간 총 292대의 전기자전거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