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권전담 변호사 2명으로 증원

2024-07-31 16:39
변호사·장학사·상담사가 한 팀 이뤄 학교급별 원스톱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8월 1일자로 전북교육인권센터 교권전담 변호사를 2명으로 증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교권전담 변호사 1명이 추가로 임명되면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북교육인권센터 교육활동 보호팀에 변호사 2명과 장학사 2명, 상담사 2명이 각각 유·초등과 중등으로 나누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원스톱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교권전담 변호사는 법률상담 및 현장 지원을 비롯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지원 및 소송 관련 업무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관할청의 고발 업무 △교육활동 침해행위 보호조치 비용 구상권 행사 △교육활동 보호 관련 자치 및 법규 등 제·개정 지원 △교육활동 침해예방 연수 및 컨설팅 현장 지원 등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권을 보호하는 것은 배움과 성장이 있는 건강한 학교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 및 교원에게 다각적이고 신속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정당한 교육활동으로 피해를 당하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선생님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청렴 퍼실리테이터 양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달 22~24일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청렴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했다.[사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청렴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 처음으로 ‘청렴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렴 퍼실리테이터 양성은 수평적 의사소통과 민주적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청렴 리더십을 향상시켜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렴 우수기관 도약 및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맞춤형 개선책 도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22~24일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된 청렴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에는 도교육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학교 소속 6급 이상·장학사·장학관 등 21명이 참여했다. 

청렴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은 청렴촉진자 역할을 비롯해 소통의 기술, 성찰스킬, 아이디어 도출형 회의 운영, 회의기획스킬 등 효과적인 의사소통 및 갈등관리 기술을 실습 등으로 이루어졌다. 

3일간의 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은 한국액션러닝협회로부터 청렴 퍼실리테이터 2급 자격을 취득했다. 

청렴 퍼실리테이터들은 1기관(부서) 1청렴 실천과제 실시, 청렴 소통의 날 운영, 찾아가는 조직문화 개선 워크숍 등 부패 제로·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