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 "환영"

2024-07-30 16:25
'교육환경 개선…대학 유치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

연천군청[사진=연천군]

경기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30일 정부가 연천을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군은 이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 지역 총 총 25곳을 지정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환영했다.

김덕현 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 지정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연천형 인재 육성과 지역 정착 유도를 통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에 대한 대응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공모 사업에 공모해 이번 2차에서 이같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교육 정책을 수립해 정부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제출된 47건의 정책을 평가해 연천을 비롯한 13개 지역을 선도 지역으로, 12개 지역을 관 지역으로 총 25개 지역을 선정했다.

군은 '연천형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DIVE(Development & Incubator for Vibrant Education)'란 전략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연천형 늘봄 체계 구축, 공교육 경쟁력 제고, 디지털 기반 맞춤 교육, 연천 BIX 연계 특성화 교육 등 4대 목표를 제시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군은 3년간 확보한 국비 총 90억원으로, 4대 목표를 구체화한 16개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이 기간 교육발전특구평가위원회의 종합 평가를 통해 정식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규제 특례사항도 적용받을 수 있게 돼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대학 유치, 연천 BIX 연계 산업 인재 양성 등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