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유도 허미미,'3전 전패' 천적 물리치고 꺾고 4강 진출
2024-07-29 20:15
안다리로 절반 획득
허미미(22·경북체육회)가 앞서 3번 싸워 모두 패배했던 '천적'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몽골의 엥흐릴렌 라그바토구(26)와 8강전에서 승리했다.
엥흐릴렌은 허미미 상대 통산 3전 전승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에 최대 난적으로 꼽혔다. 그러나 허미미는 이번 경기 정규시간(4분) 종료 8초를 남기고 안다리로 절반을 획득했다. 이후 8초간 잘 버틴 허미미는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허미미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독립운동가 후손이 프랑스 하늘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러 갑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