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 국가지식재산위 출범…민간위원장에 이광형 KAIST 총장
2024-07-29 11:02
정부는 오는 8월 1일 제7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가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재위는 2011년 5월 제정한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같은 해 11월 설립한 대통령 소속 위원회다. 과학기술 분야 특허와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저작권 등 지식재산(IP) 창출·보호·활용을 촉진하고, 관련 기반을 조성할 정부 정책과 계획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7기 지재위는 관련 전문가 20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가운데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7기 지재위는 민간위원을 중심으로 △IP 이슈 다부처 유관 정책 협력 강화 △부처 간 정책 이견 조율 △부처 단독 추진이 어려운 정책의 지속적 선도 추진에 나선다. 아울러 △IP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 △국제 협력을 통한 IP 분야 이슈 해결과 국제 규범 형성 참여 등도 추진한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지식재산 중요성을 국민 개개인이 체감·활용할 수 있게 현장 소통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제 관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 IP 강국 실현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