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복싱 오연지, 여자부 예선 첫 경기서 탈락

2024-07-28 02:54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에 출전하는 오연지가 21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섀도복싱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복싱 간판 오연지가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오연지는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0kg급 예선 32강전에서 우스이(대만)에게 0-5로 판정패했다.

시작부터 오연지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우스이에게 흐름을 내줬다. 2, 3라운드에서도 오연지는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 만장일치로 판정패를 당했다.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도 오연지는 첫 경기서 1-4 판정패를 당한 바 있다.

한편 여자 복싱은 54kg급 임애지(25·화순군청)가 남아 있따. 임애지는 부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상태이며, 31일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과 8강전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