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 첫판 승리 쾌거…박상원도 16강행
2024-07-27 22:14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완승했다.
오상욱은 27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에반 지로(니제르)를 15-8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오상욱은 1라운드에서 8-2로 크게 앞서나갔다. 이후 2라운드에서 11-7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흔들렸으나, 다시 흐름을 잡으며 7점차 대승을 거뒀다.
16강에 진출한 오상욱은 알리파크다만(이란)과 격돌한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인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은 32강전에서 미국의 18세 신성 콜린 히스콕을 15-1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