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값 0.30% 상승…306주 만에 최대 폭
2024-07-25 14:12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0.15% 상승…지방은 -0.03%
전세 가격도 상승세…서울 0.18%·수도권 0.15% 상승
전세 가격도 상승세…서울 0.18%·수도권 0.15%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상승하며 치솟고 있다. 추가 상승 기대심리로 높아지면서 상승폭도 5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올랐다. 7월 셋째주(0.28%) 상승폭을 웃도는 오름세로,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수도권(0.13%→0.15%) 역시 상승 폭이 확대됐고 지방(-0.04%→-0.03%)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서울이 아파트 가격을 견인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0.56%)가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뒤로 성동구(0.52%)가 금호·하왕십리동 역세권 위주로, 서초구(0.46%)는 잠원·반포동 재건축·선호단지 위주로 올랐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0.18%→0.18%)은 상승세가 유지되고 수도권(0.14%→0.1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2주 연속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