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실현"
2024-07-24 15:17
'학교 밖 교육 학점 인정 정첵 추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4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도 교육청에서 본청 부서장급,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경기 공교육 시스템의 학교 밖 교육 학점(수업) 인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생의 성장과 변화가 공교육의 궁극적 목적"이라며 "학교는 책무성을 갖고 충실한 기초‧기본 교육으로 학생이 자기 주도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이 정책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 책임 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해 모두 14개 유형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초‧기본 교육의 학점(수업) 인정 방안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을 위해서는 학교 밖 공유 학교를 지역사회 학습 기관으로 지정하고, 창의적 체험 활동 연계형, 학교 자율시간 연계형, 특수 직업 체험 과정 운영형, 창업‧창직(직무 창조) 과목 운영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임 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는 위기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공교육 제공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학교 생활 적응 지원형, 분리 교육 지원형, 청소년 (한)부모 동반 성장 프로그램, 홈스쿨-공유학교 이음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도 교육청은 정책을 추진할 전담 조직을 구성해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도 교육청은 이날 교육지원청 과장과 장학사를 대상으로 학교 밖 교육 학점 인정 방안 연수를 별도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