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북북부 중심 강한 비...천둥·번개 치는 곳도

2024-07-24 09:06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 24일 오전 강원 원주시 태장동 인근 빌라 지하실에 물이 찼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24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경상권, 전남 남해안에, 낮까지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부·세종·충남 북부·충북 중남부 5~40㎜ △경기 동부·강원내륙 및 산지·충북 북부 20~60㎜(많은 곳 경기 북동부·강원 일부 80㎜ 이상) △강원 남부 동해안 5~10㎜ △대전·충남 남부·전남 남해안·제주도 5~20㎜ △부산·경남 남해안 5~30㎜ △울릉도·독도 5㎜ 내외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전국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강원내륙 및 산지 5∼40㎜ △대전·세종·충청권 5~50㎜ △충청권·전라권 5∼4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 수준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강원 남부 동해안, 일부 남부지방, 제주도 북부·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