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카페 다회용기 공유시스템 시범 사업 나서

2024-07-23 16:09

[사진=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카페 다회용기 공유시스템 시범 사업’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갈현동 스마트케이타워 은빛나루 카페에서 신계용 시장과 구태본 스마트케이타워 관리단장, 양우정 ㈜더그리트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회용컵 없는 카페’를 만들기 위한 시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사업에는 스마트케이타워에 입점한 은빛나루카페(1호점)와 페이브베이커리, 시청 정문 앞 복지카페 등 5곳에서 참여했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다회용기 공급 업체인 ㈜더그리트, 참여 카페 두 곳이 입점해 있는 스마트케이타워 건물관리업체인 스마트케이타워 관리단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과천시]

카페 다회용기 공유시스템은 카페 이용자가 드림패스앱을 설치, 보증금 환불을 받을 계좌를 등록한 뒤, 음료 주문 시 앱에서 다회용컵 이용을 선택하여 음료를 마시고, 무인반납기에 컵을 반납하면 반납 즉시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행사장에서 직접 다회용기 공유시스템을 체험해 보고, 참석 시민 등과 사용 소감 등을 나누며 소통했다.

한편 신 시장은 “과천시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시민 누구나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회용컵 없는 카페’를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조금 번거롭게 생각되더라도 지구와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