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호우 피해 응급복구 총력"
2024-07-22 17:19
- 실국원장회의서 강조…"서울시와 골드시티 긴밀 협의" 당부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호우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63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10일 새벽에 내린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논산, 서천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계속되는 호우로 당진 어시장 침수 등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산, 부여 등 피해가 큰 곳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되도록 행안부에 요청했다”며 “각 실국에서는 우선적으로 일상 복귀와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복구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골드시티는 인구소멸 등 지방이 안고 있는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후속조치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본격 준비를 위해 오늘부터 조직위를 운영한다”고 밝히며, “2년 정도 기간이 남았는데, 기재부 국제행사 승인 등 빈틈없이 대응하고, 국도 77호 고남∼창기 확포장 등 SOC 인프라도 행사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정부안에 최대한 많은 예산이 담길 수 있도록 기재부 심의에 총력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신규·주요 사업 반영은 대부분 7월 이뤄지기 때문에 지난주 경제부총리,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며 “실국장들도 미 반영 사업 반영 등을 위해 관계 부처와 원팀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보조금 반납 등 철저 관리 △안전마을 세이프존 주민 인지 및 활용도 제고 방안 마련 △여성경제인협회 가입률 제고 방안 모색 △청년 등 정책 대상에 대한 직접 정보 제공 수단(데이터) 확보 △호우 피해 보상 시 농작물 재해보험 미가입자 패널티 방안 마련·추진 △실제적인 탄소 감축 정책 실천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철저 △버스 자율주행 시대 대비 정책 마련 △원예치유박람회 꽃 축제장 및 꽃 도매 상설시장 설치 방안 고민 △금강하구 해양쓰레기 조속 처리 △도 직원 여름휴가 적기 실시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