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융감독원과 함께 수해피해 금융 지원

2024-07-21 14:06
수해피해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재해피해확인서 발급·지참해야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호우재난으로 피해 입은 김제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수해피해 가계에 대한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시민들에 대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기존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지원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지급 △카드 결제대금 청구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이다.

또한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기존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지원 △연체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금융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참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으로 문의·확인할 수 있다.

정성주 시장은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분들이 많은 혜택을 봤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정부나 금융회사에서 먼저 전화나 문자를 통해 재해피해 상품 가입 등을 권유하지 않으니, 본 금융지원과 관련한 보이스피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주민의견 담아
전북 김제시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관련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자유롭게 제안서를 작성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의견수렴은 새만금개발청에서 기업친화적인 공간계획을 구상하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따라, 시에서도 시민들에게 새만금 사업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고자 추진하게 됐다.

시는 제출된 의견 중 시민의 요구와 지역사회의 필요를 보다 실효성 있게 제시하는 우수 제안사항을 선정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한 최상위 법정계획이자, 새만금 장래 수요 예측을 토대로 수립하는 장기 종합계획이다. 지난 2021년 2월 제6차 기본계획 변경 이후 최근 변화된 새만금 개발여건을 반영해 자유로운 경제활동 촉진과 기업 친화적인 공간계획 구상을 위해 재수립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