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장전하는 서학개미…거주자 외화예금 16.1억 달러 증가
2024-07-19 12:00
한은,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발표
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 905.7억弗
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 905.7억弗
특히 서학개미의 경우 기준금리 변동에 대한 전망으로 관망심리가 커진 데다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아 예탁금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월말 905억7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16억1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이 5월 말 대비 12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입 결제대금의 일시예치, 해외증권투자 목적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의 영향이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잔액 754억8000만 달러)이 15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개인예금(150억9000만 달러) 또한 8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799억 달러), 외은지점(106억7000만 달러)이 각각 10억4000만 달러, 5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