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40 평택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2024-07-16 15:44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 듣기 위해 마련
주민 참여형 '시민 아카이브 학교' 운영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2040 평택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2040 평택 도시기본계획수립(안)에 대해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도시기본계획은 시가 지향하는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과 각종 부문별 계획의 지침이 된다.

평택시는 시민계획단 운영과 주민의식 조사를 통해 도출한 ‘미래산업과 함께 균형 발전하는 포용 문화 도시’를 평택의 미래상으로, ‘균형잡힌 도시’, ‘회복탄력성이 강한 도시’, ‘포용적 가치 추구 도시’라는 3대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9대 추진 전략을 소개했으며 자연적‧사회적 인구증가를 반영한 107만7000명을 계획인구로 설정하고 도시공간구조와 생활권계획을 설명했다.

공청회 좌장인 단국대학교 김현수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2040 평택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으며 참석한 시민들도 평택의 미래를 위해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래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평택의 향후 20년을 목표한 도시계획인 만큼 시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주민 참여형 ‘시민 아카이브 학교’ 운영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시민 아카이브 학교’ 기록관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7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용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기록관리에 관심 있는 평택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시민 아카이브 학교’는 개인과 마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평택과 마을 알아보기’, ‘기록관리 방법 및 마을 조사(인터뷰, 사진)’, ‘지역기록 수집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나의 일상과 내가 사는 평택을 시민 스스로 기록보관(아카이빙)하고, 활동으로 생산·수집한 기록물을 공유해 개인 및 지역조사 기록집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나와 우리, 마을의 기록을 함께 수집’하고 ‘기록보관’하는 작업을 해봄으로써 시민이 지역에 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길 바라며 한편 시민의 일상 속 기록을 모아 우리 시의 다양한 지역 자료 저장소(아카이브)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 기간은 7월 18일까지이고 7월 22일 개강해 매주 2회, 총 10회로 운영하며 평택시 총무과로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