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의회 김미연 의원, 배리어프리 활성화 촉구
2024-07-16 15:46
북항친수공원과 관내시설의 접근성 강화 필요성 강조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미연 부의장은 첫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구 관내시설과 북항친수공원에 대한 배리어프리 활성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동구의 현실을 지적하며, 물리적, 제도적, 문화적 장벽뿐만 아니라 마음의 장벽까지 허무는 배리어프리 운동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연 부의장은 "현재 동구에서 여러 크고 작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배리어프리를 포함한 더 세심하고 선진적인 발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개방된 북항친수공원에 대해서는 보도블럭 등의 단차 없애기, 점자표지판, 휠체어·유모차 대여서비스, 문화관광수어통역사 배치, 배리어프리 공연·영화 상영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며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공원을 이용하고 편안하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언 도중 김 의원은 "솔로몬 왕의 일화를 언급하며, 현재 동구가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지에 대해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자치의 반복되는 낡은 구습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최대한 발휘해야만 명실공히 지방자치가 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동구의회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배리어프리 정책이 동구의 미래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른 의원들도 이에 동조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동구의회는 배리어프리 정책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의회는 앞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배리어프리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미연 의원의 발언은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동구의 모든 주민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향후 동구의 배리어프리 정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