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팃, 베트남 핀테크 기업 디파이소프트와 MOU..."해외 시장에 기술 공급 희망"
2024-07-16 09:00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퀀팃(Quantit)이 베트남 핀테크 기업 디파이소프트(DIFISOFT)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투자 솔루션 및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해 한국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금융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투자 모형의 제작, 검증, 운영이 가능한 퀀팃의 자체 개발 솔루션인 Finter Labs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덕희 퀀팃 대표는 "퀀팃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투자 솔루션을 공급해오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이번 디파이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및 동남아 중심 해외시장에 퀀팃의 기술을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원형 디파이소프트 대표는 "금번 제휴를 통해 퀀팃의 고도화된 금융 솔루션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급하기를 희망하며, 디파이소프트의 오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적합한 금융 솔루션을 퀀팃과 함께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파이소프트는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주요 증권사의 트레이딩 솔루션을 개발해 온 핀테크 기업으로, 2022년부터 베트남 증권사들과 제휴해 현지인을 타깃으로 한 증권 투자 플랫폼인 Paave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