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재난 피해 지원' 상시체계 구축…"은행-지역본부-지자체 활용"
2024-07-14 10:16
선제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자금 선집행 제도 마련
신한금융그룹은 각종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기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하고, 기존 대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유예를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카드결제대금 청구유예를,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납입유예 및 분할납부 등을 지원하기로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비금융 지원 제도도 정비했다. 비정부지구(NGO) 단체에 대한 기부뿐 아니라 전국 영업망을 갖고 있는 은행의 각 지역본부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피해 지원 방법을 마련했다.
아울러 즉각적인 지원을 위해 상기 구호 물품 외 타 품목 요청 시 본부별 1억원 한도로 관련 경비를 선집행 할 수 있게 했다.
진옥동 회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매년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게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