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장마에 전장 부품 사용까지 증가...방전되기 쉬운 차량용 배터리 관리법은?

2024-07-13 07:00
외부 온도와 습기에 민감한 차량용 배터리, 반복되는 폭염과 장마에 취약
최근 통풍시트, 안마기, 대형 디스플레이 등 전자 장비 사용도 늘어
한국앤컴퍼니, 여름철 운전자 위한 올바른 차량용 배터리 관리법 소개

[사진=한국앤컴퍼니]

올여름은 평년 수준을 뛰어넘는 폭염과 긴 장마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 호우가 잇따르고 있다. 때문에 외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차량용 배터리 점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특히 차량 내부의 에어컨, 통풍 시트, 안마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전자 장비의 사용으로 배터리 전력 소모량이 증가하면서 차량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점검 및 유지 보수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차량에 탑재된 납축전지 배터리 수명이 저하되면 이는 전류 이동 방해로 이어져 주행 중 차량이 방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평소 차량 배터리 점검 및 관리가 어려운 운전자들을 위해 차량용∙산업용 납축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여름철 올바른 차량용 배터리 관리법을 소개한다.
 
◆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의 역할

모든 내연기관 차량에 사용되는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는 납과 황산의 화학 반응 유도로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전장 부품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는 방전된 이후에도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2차 전지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의 교체 주기는 최대 3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5만km이다. 하지만 부가적인 전장 부품 사용이나 외부 온도에 따라 배터리 교체 주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주행거리 1만km마다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방전 최소화 위한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는 외부 온도에 따라 이상 화학 반응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차량의 배터리에서 출력이 감소하면서 방전될 확률이 증가한다. 배터리의 성능 및 출력 등에 영향을 받는 만큼, 가능하다면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실내 주차를 권장한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에도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공기 중 수증기가 차량 내 배터리 단자에 닿게 되면 흰색 불순물이 발생하는 백화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 부식은 자가 방전과 접촉 불량 등을 유발하므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습기 제거 및 윤활제 사용과 같은 작업이 필요하다.
 
◆배터리 성능 유지 위한 관리의 중요성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우선 장기간 운행하지 않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과방전을 막기 위해 주 1회 이상 차량에 시동을 걸어 30분 정도 주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 모터를 작동했을 때 측정 전압이 9.5V에 가깝다면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된 상태이므로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의 전장 부품을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단축되기 쉽다. 이 중 블랙박스는 배터리에 연결해 사용하기 때문에 상시 녹화가 아닌 절전 상태가 효과적이다. 주차 중 블랙박스의 전압 값을 과도하게 낮추면 방전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효율적 배터리 사용을 위해서는 12.4V 이상 적정 전압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전압은 정비소에서 측정할 수 있으며, 차종에 따라 차량 내 배터리 전압계가 장착돼 있기도 하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 배터리에는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포함돼 운전자가 보닛을 열고 직접 배터리 상태를 판별할 수 있다. 인디케이터가 녹색이면 정상, 검은색은 충전 부족, 흰색은 배터리 교체를 의미한다.
 
◆최상위 기술력 집약된 '한국 AGM∙AMF 배터리'로 완벽한 드라이빙 지원

한국앤컴퍼니의 스마트 에너지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ES(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글로벌 컨트롤타워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원천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한국 R&D 센터와 3개의 글로벌 생산 기지, 국내·미국·유럽에 기반을 둔 글로벌 3개 영업 거점을 기반으로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와 최신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배터리를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 차량용 배터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AGM 배터리'는 고효율 엔진 시스템과 스마트 전력 관리 기술, 다수의 전자 장비가 탑재된 최신 차량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동 능력과 충전 효율,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스톱앤고(Idle Stop & Go, ISG), 하이브리드 차량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에는 한국앤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엑스 프레임 플러스(X-Frame plus) 극판 기술'과 'AGM 극판군 압축 기술'이 적용돼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110% 향상된 저온 시동 성능(CCA, Cold Cranking Amp)으로 극한의 저온에서도 강력한 시동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급속 충전 회복 성능(DCA, Dynamic Charge Acceptance)과 충전 효율도 빼놓을 수 없다. 급속 충전 회복 성능의 경우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175% 향상시키며 운행 중 배터리 충전 부족에 따른 출력 감소로 ISG 기능이 비활성화 되는 현상을 예방한다.
 
한국 AGM 배터리 제품 구매 고객에게 국내 최장인 2년, 4만km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장수명 ALLC 기술(Advanced Long life Control Tech)'이 적용된 만큼 성능은 물론 제품 수명까지 개선해 고객들이 고품질의 배터리를 오랜 기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한국 AMF 배터리'는 발전 제어 시스템(Alternator Management System, AMS)이 적용된 차량에 특화 설계된 최신 제품이다. 기존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의 MF 배터리 대비 제품 수명, 급속 충전 성능, 보관 성능 등 모든 부문에서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자사 기존 제품 대비 충방전 성능을 250% 향상시켜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신 프리미엄 카본 물질 첨가로 배터리 전도율을 크게 높이고, 전해액에 나트륨 이온을 더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최신 엑스 프레임 플러스(Advanced X-Frame Plus)도 채택하여 강력한 시동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국앤컴퍼니만의 최적 전해액 조성 기술로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을 자사 제품 대비 130% 향상시켜 주행 중 배터리 충전 부족에 따른 출력 감소 현상을 낮췄으며, 최신 합금 기술로 배터리의 부식을 예방해 장기 보관 기능을 최대 120%까지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