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임협 찬반투표 돌입…6년 연속 무파업 타결되나
2024-07-12 08:15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1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4만30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오전 중 마무리되지만, 전국 투표함이 울산공장 내 노조사무실에 모여야 개표하기 때문에 투표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정년연장에 대해서는 기술숙련자 재고용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 교섭한 300명에서 올해 500명을 추가 고용하고, 2026년에는 기술직 인원 300명을 추가 고용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노사는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이 예상되는 9월경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원+주식 20주 지급을 특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