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국립현대미술관과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개최
2024-11-14 10:58
올해 5회차, 장르∙주제 제한 없이 예술적 실험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다학제 협업을 지원하는 개방형 공모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올해 창작 결과를 대중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선발된 크리에이터 팀의 작업 결과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를 통해 전시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중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 다양한 문화예술 크리에이터가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장르나 주제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총 148개 팀 중 게임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현대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담론을 제시한 '소망사무국(Wish Office/ 김래오, 서요한, 서진규, 오새얼, 최준성)'과 '플레잉 아트 메소드(Playing Art Method/ 조호연, 김용주, 이세옥)' 두 팀이 최종 선정됐다.
'소망사무국'은 모든 사람의 소망이 이뤄지는 메타버스 세상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고찰하는 사회 실험적 프로젝트 '모두의 소망'을 선보인다.
'플레잉 아트 메소드'는 게임이 미술관에서 예술로 전시될 때 발생하는 질문들을 전시, 워크숍, 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하는 프로젝트 '플레잉 아트 메소드'를 진행한다.
관객은 총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게임을 플레이하고, 이를 다각도에서 해석하는 영상과 전시 가이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작가가 미술관에 게임 형식의 작품을 설치하는 순간부터 관객이 경험하는 순간까지를 둘러싼 여러 질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두 팀의 작품 외에도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시인∙게임 연구자∙미술 비평가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초에는 역대 '프로젝트 해시태그' 전시 참여 크리에이터들을 초대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외에도 영국 테이트 미술관(Tate),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과 협업해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끌며 예술 분야 발전을 지원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