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사태 최선의 방어는 '주민대피' 시행
2024-07-11 17:01
산사태취약지역 위주 산사태 대피 훈련 집중
대구광역시는 이번 주 폭우에 대한 군위군·달성군 산사태 경보발령으로 주민대피 명령을 발령하여 총 267명이 선제적으로 대피해 산사태 위험으로부터 안전했다고 11일 전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향후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산사태 주민대피 훈련과 홍보 실시로 산사태 대비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우기(장마)전 산사태 피해에 대비해 4~6월까지 주민대피훈련 주간을 선정해 총 18회 참여 인원 441명 참여하여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실질적으로 주민대피를 했지만, 야간 및 이른 새벽 대피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어, 이에 대한 방안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에서 대피훈련을 가진다.
지난달에도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지시사항에 따라 각 지자체 부단체장이 중심이 돼 산사태 대피훈련을 실시하여 주민대피 골든타임 확보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산사태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산사태 위험 징후 시 사전에 대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평소에 산사태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대피로와 대피소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등 산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