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등 4곳 '이달의 전남 추천관광지'
2024-07-11 09:56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소문난 산림치유 휴양림이다.
숙박시설과 야영장, 목공예문화체험장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삼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많아 숲길을 거닐며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다.
빽빽한 나무 사이에 숙박시설이 조성돼 숲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 뿐인가. 명상·요가실이 있고 족욕장, 아로마 테라피실, 피톤치드 카페, 일광욕장이 있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어 좋다.
전라남도는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목포 고하도해상데크, 완도 해양치유센터,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를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는 해식애 절경과 어우러진 목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 산책로가 있어서 유명하다.
산책로는 2개 코스로 이뤄졌다.
용머리탐방로(931m)로 가면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조형물을 볼 수 있고, 오른쪽 해안동굴탐방로(768m)로 가면 태평양전쟁 때 만들어진 해안동굴을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 올라 서면 탁 트인 다도해 풍경이 눈 아래 펼쳐져 황홀할 정도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에 몸을 담그며 신체의 치유를 돕는 프랑스 전통 미용 기법 ‘딸라소 테라피’ 체험시설이 마련된 곳이다.
16개 해양 치유 요법 시설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사와 함께 수중 노르딕 워킹, 공기 거품 마사지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개관하고 지금까지 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산림자원과 의료를 결합한 국내 유일 통합의료기반 치유시설이다.
억불산과 어우러진 득량만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치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온열찜질과 한약 족욕, 한약 두피케어, 아로마 마사지와 함께 장흥의 청태전을 이용한 ‘차훈 명상’, 장흥 우드랜드 편백 숲 산책 등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탐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탐진강의 청정 수자원을 테마로 ‘워터락(樂)풀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야외풀장, 뗏목, 카누, 우든보트, 수중자전거, 바나나보트, 플라이보드 등 다양한 수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