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이사회에서 손뗀다
2024-07-10 16:14
독점 논란에 애플도 옵서버 자격 포기 전망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를 만든 오픈AI 이사회의 참관인(옵서버) 자격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한 대주주다.
MS는 오픈AI에 서한을 보내 '효력이 발생하는 즉시' 이사회에서 빠지겠다고 알렸다. 애플 역시 오픈AI의 이사회에 참가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앱스토어의 수장 필 실러가 오픈AI 이사회에 의결권이 없는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MS, 애플 등 파트너 및 투자사들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