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1만1200원 vs 경영계 9870원…최저임금 수정안 제시

2024-07-09 19:45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운영위원인 류기정 경총 전무(왼쪽)가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근로자위원 운영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과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 2024.7.9 [사진=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 요구액 1차 수정안으로 시간당 1만1200원과 9870원을 각각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사용자위원들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 제시 후 논의를 거쳐 이 같은 수정안을 내놓았다.

앞서 노동계는 시간당 1만2600원, 경영계는 9860원으로의 동결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 대비 1400원을 내렸고, 경영계는 10원을 내렸다.


노동계의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 대비 13.6%, 경영계 수정안은 0.1% 인상한 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