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우건설과 '클린페이' 도입 업무협약

2024-07-09 17:23
하도급 업체 대금 지급 보장 위한 특수목적용 자금관리 시스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차세대 대금지급시스템(클린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개발한 차세대 대금지급시스템 ‘클린페이’가 민간 영역으로 확대된다.

신한은행은 최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대우건설과 클린페이 도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페이컴즈가 공동개발한 클린페이는 건설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 업체 대금 지급을 보장하는 특수목적용 자금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돕게 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공공기관 중심으로 진행되던 클린페이 영역이 민간기업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금융 솔루션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