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디지털 마케팅 시장 트렌드는 멀티모달 AI·소셜커머스·DOOH
2024-07-09 11:14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는 '2024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와 마케팅 결산 보고서'를 9일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24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와 마케팅 시장에서 주요했던 이슈 10가지를 디지털 광고 이슈, 급부상 트렌드, 플랫폼 록인 전략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소개하고 올 하반기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선도할 트렌드 3가지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하반기 트렌드로 멀티모달 모델 AI의 상용화, 소셜미디어의 커머스화, 신기술을 접목한 DOOH를 선정했다.
우선 멀티모달 확산에 따라 보다 정교한 AI 서비스가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글과 네이버가 멀티모달을 적용한 AI 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이용자의 검색형태 변화는 물론 AI 경쟁력에 따른 검색 점유율 이동이 예상된다.
소셜미디어의 커머스화 트렌드도 거론됐다.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커머스 기능을 도입하며 제품 발견부터 구매까지의 모든 과정이 동일 플랫폼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 유튜브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6월 도입했으며, 틱톡도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틱톡샵'의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신기술을 접목한 DOOH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로 꼽혔다. 2024년은 옥외광고물법 개정 및 다양한 실증 특례 시범 사업으로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옥외광고가 활발하게 등장할 전망이다.
강남구 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전무)은 "2024년 하반기는 빅 이벤트와 신기술, 신매체의 등장으로 전체 광고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