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민 원하는 '토평2지구 밑그림 그린다'…연구용역 착수

2024-07-04 11:04
도시공사와 기본계획 직접 수립…광역교통 등 총망라

백경현 구리시장(가운데)이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강 변 토평2 공공주택지구 콘셉트 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스마트 그린 시티 조성을 목표로 '한강 변 토평2 공공주택지구 계획' 수립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일 백경현 시장 주재로 '한강 변 토평2 공공주택지구 콘셉 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번 용역을 구리도시공사와 직접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다른 지역의 공공주택지구 등 택지 개발 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으로 기본계획이 마련돼 기반 시설과 광역교통 대책 등이 시민 기대 수요를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용역은 토평2지구 기초 조사와 개발 콘셉트, 광역교통 등을 망라한 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기본 계획에 더해 사업화와 재원 조달 방안 등도 담긴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전 협의를 통해 사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백 시장은 "한강 변 토평2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라며 "용역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구리시만의 특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LH와 함께 스마트 그린 시티를 조성해 구리를 명품 복합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