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애드, 개발 자회사 '11시11분' 흡수합병

2024-07-04 10:37

NHN애드가 입주해 있는 경기 성남시 NHN 사옥 전경 [사진=NHN]
디지털 마케팅 제공 업체 NHN애드는 개발 자회사 ‘11시11분’을 흡수합병했다고 4일 밝혔다.
 
11시 11분은 마케팅 솔루션, 온라인 광고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통합 광고 플랫폼, 광고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며 광고주와 대행사의 광고 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기술로는 △실시간 입찰(RTB) 기반의 광고 운영 플랫폼 △광고 키워드·영역 자동 매칭 AI △비정형 이용자 행동 분석 기술 등이 꼽힌다.
 
NHN애드는 지난 2021년 11시11분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NHN애드는 이번 합병으로 흩어져 있던 기술과 솔루션을 통합 재편한다. 동시에 AI 기술 기반 차세대 광고 운영 솔루션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11시11분의 기술력은 NHN애드 사업 전반에 접목한다. 이후 애드테크(광고기술) 영역에서 주도권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대섭 NHN애드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양사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사업 신속성‧효율성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