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챌린지 없이도 '노크' 역주행…'돈트'도 나답게 퍼포만 준비"

2024-07-03 18:11

가수 이채연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앨범 'SHOWDOWN(쇼다운)'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0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이채연이 안무 챌린지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이채연의 미니 3집 '쇼다운(SHOW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앞서 이채연이 지난 4월 발표한 미니 2집 타이틀곡 '노크'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안무로 틱톡 등 숏폼에서 인기몰이하며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던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채연은 챌린지를 위해 '노크' 안무를 만든 게 아니라며 이번 신곡 '돈트' 역시 단편적 챌린지보다는 전체적인 퍼포먼스 완성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채연 "'노크'가 챌린지를 통해 음원 역주행도 하고 반응도 좋았다. 하지만 '노크'를 준비할 때 챌린지를 겨냥해 안무를 만든 건 아니었다. 오히려 챌린지를 생각하고 만들었던 노래들은 흥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크'는 나답게 퍼포먼스로 밀어붙인 곡이다. 챌린지는 후렴 안무로 쓰자고 생각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도 타이틀곡 돈트(Don't)도 안무 챌린지에 한정하지 않고 나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아직 '여기가 챌린지 구간이 맞는 걸까?' 하는 걱정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채연의 미니 3집 '쇼다운'의 타이틀곡 '돈트'는 휴대폰 진동과 벨소리를 사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다. 상대방에게 '돈 콜 미(Don't call me)'라고 말하면서도 '플리즈 콜 미(Please call me)'라고 외치는 이중적 마음을 담았다.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