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이동통신 교류 강화"…정부 '6G 소사이어티' 발족
2024-07-04 09: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6세대 이동통신(6G)과 위성통신 분야 간 기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6G 소사이어티' 발족식을 개최했다.
6G 소사이어티는 6G 필수기술인 위성통신과 이동통신 분야 소통·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6G 이동통신 분야는 '6G 포럼'을, 위성통신은 '위성통신 포럼'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기존 포럼은 유지하는 동시에 6G 소사이어티가 협의체 역할을 한다. 협의체는 두 분야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연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6G 시대엔 지상·해상·공중을 잇는 초공간 통신서비스를 구현할 지상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기술 간 유기적 결합이 매우 중요하다. 협의체는 기술 개발 단계부터 두 분야가 협력해 초연결·초저지연·초공간의 6G 무선통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6G 표준 선점과 발 빠른 상용화 기술 확보를 위해선 산·학·연·관 결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6G 시대에도 통신강국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게 R&D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동·위성통신 간 협력의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