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명품마늘 산지 경매 본격 시작… 소비자 식탁에 오를 준비 끝

2024-07-03 15:39
단단하고 아싸한 맛이 최고인 합천마늘 사러 오이소~

합천마늘 경매장을 찾은 김윤철 합천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합천군]
전국적으로 뛰어난 품질로 알려진 경남 합천 마늘이 수확 건조 포장과정을 거쳐 소비자를 찾아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일 합천동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마늘 산지 첫 경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마늘 경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장진영 경상남도의원, 이종철 합천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태련 군의원, 강문규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경제부본부장, 노순현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 노태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매는 지난 1일부터 오는10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전자경매로 실시하고, 오전 10시 30분까지 입고된 물량에 대해 오전 11시부터 경매를 실시 한다.
 
또한, 합천유통(주)에서도 지난 1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이 달 말까지 합천새남부농협, 가야농협, 합천호농협, 합천농협, 율곡농협 지정장소에서 이동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마늘을 생산하기 위한 마늘 우량종구 보급과 농업 기계화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으며, 중·도매인, 마늘 생산농가, 합천군의 상생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작년 마늘 경매 결과 1만 627톤의 마늘을 출하해 302억원의 실적을 달성 했으며 합천군 관계자는 ”작년 마늘 수확기에 잦은 강우로 벌마늘이 많이 발생해 농업인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좋은 가격으로 보상 받았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