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빌라스 수원, 유통사 최초 '랜디스 도넛' 오픈

2024-07-02 09:43
5일 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 '랜디스 도넛' 오픈

랜디스 도넛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오는 5일 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 ‘랜디스 도넛(RANDY’S DONUTS)’을 유통사 최초로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랜디스 도넛은 195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수제 도넛 브랜드로 유명 영화와 뮤직비디오 등에 등장하면서 오랜 기간에 걸쳐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2019년 8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총 6개의 로드샵을 오픈해, 일명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특히 타임빌라스 수원에 선보이는 랜디스 도넛은 경기권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1호점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타임빌라스 수원에 마련된 랜디스 도넛 매장은 1950년대 미국 LA 잉글우드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입구에는 미국 빈티지 감성이 묻어나는 버스 정류장 컨셉의 대형 포토존이 조성됐다. 롯데백화점은 계절에 따라 버스 정류장 배경 이미지를 변경해, 계절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랜디스 도넛 매장에서는 매일 50여종이 넘는 도넛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대표 메뉴로는 △글레이즈 도넛 △버터크림 도넛 △애플 프리터 등이 있다.

오픈 당일에는 도넛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5일 랜디스 도넛에 방문하는 고객 777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글레이즈 도넛 1개씩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랜디스 도넛 로고가 그려진 비치백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랜디스 도넛 입점을 통해 타임빌라스 수원가 수원 상권 대표 ‘맛집 성지’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현재 총 80여개 F&B(식음료)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상권 최대 규모 프리미엄 푸드홀인 다이닝 에비뉴를 오픈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다이닝 대로뉴’ 오픈 후 F&B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진화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자사는 랜디스 도넛이 처음 제주도에 문 열었을 때부터 롯데백화점에 입점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경기도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1호점을 오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