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무장관직 신설…"국회와 실효적 소통 강화"
2024-07-01 12:10
정진석 비서실장 "주요 현안 지속해서 협의"
대통령실이 국회와의 소통 역할을 맡는 정무장관직을 신설한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와 정부와의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요 정책 현안과 국정 현안들에 대해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또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정부조직법에 정무장관 신설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한다. 이를 포함해 저출생 문제를 전담하는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달 중으로 발의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정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해 총력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입법과 예산 논의 과정에서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범국가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