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FC, 수중전 속 600여 시민과 함께한 '불모산 더비' 열려

2024-06-30 16:34
다양한 경품과 흥미진진한 경기로 관중 사로잡아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선수단 격려와 시축으로 포문을 열었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600여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며 창원FC를 응원했다. [사진=창원시]
창원FC가 지난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김해시청축구단을 상대로 '불모산 더비'를 치렀다. 수중전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양 팀 모두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으나, 창원FC는 0-2로 패했다. 이로써 창원FC의 연승 행진은 3경기에서 멈췄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선수단 격려와 시축으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600여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창원FC를 응원했다. 

창원FC는 어린이 50명에게 사인볼을 증정하고, 현장 추첨과 직관 인증 이벤트를 통해 60여 명에게 경품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중의 호응을 얻었다.

홍남표 시장은 "수중전의 어려운 경기에도 투지를 보여준 감독과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창원FC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K3·K4 리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선수들의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불모산 더비'를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며, 완성본은 유튜브와 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에 업로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