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3중전회 앞두고 혼조...'비전프로 출시' 애플 관련주 강세
2024-06-28 17:52
3중전회 내달 15일 개최
이날 중국서 비전프로 출시돼
이날 중국서 비전프로 출시돼
28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7월 3중전회를 앞둔 관망세 속 국유기업 위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1.55포인트(0.73%) 상승한 2967.40, 선전성분지수는 1.00포인트(0.01%) 하락한 8848.7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7.54포인트(0.22%), 19.77포인트(1.16%) 밀린 3461.66, 1683.43으로 마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전날 시진핑 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3중전회를 내달 15~18일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아직 일정 외 구체적인 의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초이스에 따르면 이날 거래 가능한 주식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2887개, 하락한 종목은 1984개였다. 21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국유기업주와 전력주가 강세를 보였고, 주류, 부동산 업종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국유기업주 중국이동(차이나모바일)과 중국해유(CNOOC)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애플이 이날 중국에서 비전프로를 출시하면서 애플 관련주에도 훈풍이 불었다. 종목별로는 톈중징지(田中精機), 제방커지(捷邦科技), 제룽지수(捷榮技術)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홍콩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01% 오른 1만 7718.61을 기록했다. 기술주가 1% 가까이 밀리며 하락을 주도했다. 자동차주 니오와 샤오펑은 3% 이상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