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시민들 안전한 교량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2024-06-28 15:59
정자교 탄천 산책로 하부 통행 내달 1일부터 재개
탄천 18개 교량 복구 공사 내년 6월까지 순차적 준공
탄천 18개 교량 복구 공사 내년 6월까지 순차적 준공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8일 정자교 재개와 관련, “분당구 노후 교량 복구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한 교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1년 이상 통행이 제한됐던 탄천 산책로 하부 통행을 내달 1일 재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최근 정자교 잔재물 처리·위험 보도부 철거 공사를 모두 완료함에 따라, 산책로 하부 통행 재개 결정을 내렸으며, 탄천을 횡단하는 18개 노후 교량에 대해 복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기존 차로 폭이나 차선 수 축소 없이 교량 보강공사를 통해 전체적인 구조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던 정자교의 캔틸레버 보도부 형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양측 캔틸레버를 절단하고, 그 위치에 별도의 보도교를 신설하는 공사 기법을 적용한다.
복구 공사가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차로부에 조성한 임시보행로는 폐쇄되고 신설되는 보도교로 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나머지 10개 교량도 공사 개찰·적격심사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가 착공돼 내년 6월에 마칠 예정이며, 수내교의 경우 전면개축으로 공사가 진행돼 내년 12월 완공된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교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