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공존·상생 가치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24-06-28 12:50
상생금융, 기후변화 대응, 금융소비자보호 내용 담겨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9개 중대주제와 4개 일반주제 등 총 13개 핵심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주제는 ‘기업이 환경·사회 등과 상호간 주고 받는 영향’을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상생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등 5개 주제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4대 핵심요소’인 거버넌스, 위험관리, 전략, 지표 및 목표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는 다양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체계와 전략 등이 소개됐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연결회계기준으로 확대 산출한 ‘내부배출량 및 금융배출량’과 함께 고도화된 기후시나리오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재무적 영향력을 도출한 결과 등이 공개됐다.

상생금융 부문에서는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상품·서비스와 장애인·외국인·시니어 고객을 위한 금융접근성 강화 노력 등이 담겼다.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서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KB금융의 철저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가,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부문에서는 KB금융의 다양한 금융플랫폼과 AI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사례들이 소개됐다.

양종희 회장은 CEO 인사말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행복,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