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이즈, '아트 나잇 인 제주' 투어 이명호 작가와 진행

2024-06-27 14:35

직접 작품을 소개 중인 이명호 작가 [사진=리브라이즈]

리브라이즈가 '아트 나잇 인 제주' 투어를 사진 작가 이명호와 함께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브라이즈에 따르면 이번 아트투어는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신화월드, 카멜리아힐과 함께 기획·진행했으며, 카멜리아힐과 논짓물 등 제주의 자연공간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아트투어 모델을 제시했다.

카메리아힐에서 진행된 투어 첫날 행사에서는 행사장에 직접 설치된 이 작가의 작품을 통해 투어 참가자들이 작품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기업인이자 방송인인 마크테토의 아트컬렉팅 강의, 이미지공작소 황정선 대표의 이미지컨설팅 강의, 야외 디너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음날은 갤러리투어와 제주만의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인 논짓물에서 카메라를 통해 작가의 시선으로 현장에 설치된 작품을 직접 감상하며 아트투어의 장을 마무리했다.

이 작가는 국가유산청 홍보대사이며, 뉴욕의 요시 밀로 갤러리 소속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장 폴 게티 미술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사진미술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등에서도 소장 중이다. 엘튼 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의 해외 유명 셀럽들도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외로 주목 받는 이 작가는 최근 공개된 덕수궁 선원전 터와 경복궁 영훈당 권역에 아트펜스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아트 투어를 통해 새로운 감상 포인트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작가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작품을 소개하는 방식을 통해 다양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 투어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리브라이즈의 고행희 대표는 "이번 아트 나잇 인 제주는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예술에 대해 더 깊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카멜리아힐이란 공간에서 진행했는데 앞으로 오름, 동굴, 바다 등 참가자들이 작품에 집중하면서도 편안한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장소들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