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 4일간 청년들 세상
2024-06-10 13:41
광주에서는 4일 동안 청년들이 그들만의 세상을 즐겼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2024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열렸다.
올해 축제에는 지구촌 청년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리트 댄스를 관람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흥행몰이에 성공한 셈이다.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광주관광의 새로운 재미요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인 ‘배틀라인업9’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꿀잼도시 광주’의 3000만 도시이용 인구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광주시는 지난해보다 일정을 하루 늘려 4일 동안 축제를 열었다.
‘배틀라인업9 1대 1 댄스배틀’이라는 경연종목에 ‘락킹’ 장르를 추가하고, 5‧18민주광장에서 댄스팀 퍼포먼스 배틀을 열었다.
지난해와 다른 점이다.
또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인생네컷’, 신나는 케이팝(K-POP) 댄스게임, ‘맛있는 푸드트럭’, ‘사고 싶은 플리마켓’ 등 다양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스트릿컬처 페스타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이 인기였다.
광주시는 케이팝(K-POP) 스타의거리와 전일빌딩245를 잇는 미션투어와 축제장 인근 관광지를 여행하는 ‘우리들의 시간은 이어져 있다’, 아트패스 여행 바우처 제공, 홍보부스 스탬프 투어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배틀라인업9 1대 1 댄스배틀은 장르별로 힙합에서는 ‘스파이더’, 왁킹은 ‘제민’, 팝핑은 ‘엠티팝’, 락킹은 ‘미스터스플릿’, 오픈스타일은 ‘호안’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댄스팀 퍼포먼스 배틀의 일반부는 ‘포커스’, 청소년부는 ‘제트엔그로우’가 대상을 차지했다.
바다와 베이비슬릭, 헨리 링크, 미스터 위글스 등 심사위원들의 독보적인 쇼케이스와 코스믹 디플로, 아티스트릿, 마화연, 엠비셔스 등 유명 댄스팀의 다채로운 스트리트 댄스 특별공연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댄서들을 응원하기 위해 축제 현장을 찾은 강기정 시장은 “댄서들과 관람객들의 열기로 광주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스트릿컬처 페스타와 관광을 연계한 덕분에 광주 곳곳에 활력을 더했다”면서 “댄스팀인 ‘빛고을댄서스’의 오랜 노력 덕분이다. 광주가 스트리트 댄스의 중심지가 되고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광주의 여름 대표축제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